하정우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로비>는 정치, 권력, 자본이 얽힌 현대 사회의 민낯을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각 캐릭터마다 뚜렷한 개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더욱 몰입감을 주는데요, 이번엔 주연 배우들의 역할과 함께 간단한 줄거리까지 정리해드립니다.
🧩 영화 간략 줄거리
잘나가는 로비스트 ‘장대국’은 정계와 재계를 넘나들며 권력의 중개인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날, 그가 벌인 작은 로비가 거대한 스캔들로 번지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욕망, 유머 속에 숨겨진 진실을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다.
🎭 주요 인물 & 역할 소개
🔹 하정우 - 장대국 역
잘나가는 로비스트이자, 모든 판을 설계하는 인물. 겉으로는 여유롭고 재치 있지만, 위기가 다가올수록 본연의 날카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 김의성 - 국회의원 서기철 역
장대국의 오랜 고객이자 정치판의 핵심 인물. 표면적으로는 깨끗한 척하지만 뒤로는 거래를 주도하는 모순적인 인물.
🔹 강혜리 - 윤세미 역
정치부 기자로서 진실을 좇는 집요한 성격. 장대국의 과거와 연결된 핵심 인물로 등장한다.
🔹 이동휘 - 박혁재 역
장대국의 조력자이자 코믹한 분위기 메이커. 엉뚱하지만 날카로운 통찰을 가진 인물.
🔹 박병은 - 검사 최기훈 역
정의로운 듯 보이지만 권력과의 타협 속에 내면 갈등을 겪는 검사. 장대국과의 대립 중심에 선다.
🔹 최시원 - 재벌 3세 한도윤 역
철부지 재벌 3세로, 장대국과 함께 로비 스캔들에 얽히는 인물. 코믹함과 현실 풍자를 동시에 담당.
🔹 차주영 - 변호사 이서윤 역
장대국의 법적 조언자. 냉정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로 위기에서 전략적인 활약을 한다.
🔹 박해수 - 브로커 김상도 역
그림자 속 실세. 정보와 거래를 연결하는 키맨으로, 조용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 곽선영 - 최지원 역
장대국의 전 부인. 로비스트 장대국의 인간적인 면을 비추는 역할로 후반부 갈등의 열쇠를 쥐고 있다.
📌 기대 포인트
- 하정우의 첫 장편 연출 도전
- 풍자와 유머가 어우러진 정치 블랙 코미디
- 화려한 캐스팅과 캐릭터 중심의 구성
- 현실과 픽션의 절묘한 균형